[재계 말말말]

2011.12.19 11:31:20 호수 0호

“항상 긴장하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임직원에게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 정 회장은 “세계 자동차 산업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 위기는 언제든 재현될 수 있고 현대차도 예외는 아니다”며 세계 경제 추이를 볼 때 어느 누구도 미래를 자신할 수 없다. 상황을 직시하고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강조.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잡스보다 훌륭”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 14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은 자리에서 고인의 업적 기려. 이 사장은 “스티브 잡스가 정보기술(IT) 산업에 끼친 영향보다도 박 회장님이 우리 산업과 사회에 남긴 업적이 몇 배 더 크다”며 “박 명예회장님의 열정과 피와 땀이 없었으면 오늘날 포스코 같은 훌륭한 기업도 없었을 것”이라고 전해.
-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큰 기둥 떠났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은 자리에서 고인의 업적 기려. 손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이끄는 대표적인 인물로, 큰 기둥이 가셔서 안타깝다”며 “기업가 정신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사명감, 자신감, 도전, 나눔 등 4가지가 있는데, 이를 모두 앞장서 실천하신 분”이라고 말해.
- 손길승 SKT 명예회장

“장밋빛 공약 경계”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선거시즌을 우려. 손 회장은 “내년에는 총선과 대선이 예정돼 있는데 우리 현실에 맞지 않는 장밋빛 공약이나 과도한 복지정책이 나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경제의 활력을 살리고 기업의욕을 북돋기 위해서는 감세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무소불위 대기업”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위원회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대기업에 대해 강하게 비판. 정 위원장은 “국민은 대기업의 땀과 열정을 잘 알고 있지만 대기업의 무소불위 경제 권력에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다”라며 “대기업들은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와 실천을 보여야 한다”고 말해.
-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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