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카페서 70명 ‘혼숙 집단성매매’

2011.11.22 10:30:00 호수 0호

교수·의사·가정주부 집단 성관계에 빠지다

[일요시사=강의지 기자] 채팅 사이트에 ‘조건만남’ 클럽을 개설하고 250여명의 회원을 모집해 변태적인 집단 성매매를 알선한 카페 운영자와 성매수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골프장 간다더니… 집단 변태 성매매 ‘경악’
“1대 5도 가능해요” 교수·의사 유혹한 카페


회원으로 가입해 많은 여성과 변태적 성관계를 가진 회원들 중엔 의사와 약사, 교수 등 사회 지도층 인사가 다수 포함됐으며, 40대 가정주부도 있었다. 이들의
만남은 펜션 행사와 골프 모임 등 다양한 형태로 부적절하게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집단 성매매를 주선한 카페운영자 박모(41)씨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한 채팅 사이트에 성매매 카페를 개설해 운영하며 회원들 간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이들로부터 카페 가입비와 중개료 등 명목으로 378차례 약 68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1대 1의 조건만남이 아니라 1대 2, 1대 5 등의 집단 성관계를 알선해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씨는 미혼 여성과 기혼 여성을 적당히 섞는 변태적인 설정으로 남성 회원들의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성매매에 나선 여성들 중에는 박씨와 사이트 운영진에 의해 강제로 빚을 지게 돼 성매매를 강요받은 여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박씨가 성매매를 알선한 기간을 볼 때 더 많은 돈을 챙겼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원으로 가입한 수백명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한 정황이 있는지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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