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회장의 그림 창고

2011.11.21 11:06:23 호수 0호


이은 저 / 고즈넉 / 1만2500원



대한민국 1%인 재벌과 부패한 정치권력을 희화한 풍자소설 <박회장의 그림 창고>. 100억원짜리 미술품이 길거리에서 어처구니없게 도난당한다. 재벌기업인 세계그룹 박회장이 집권당 당수에게 뇌물로 주려던 그림이었다. 이튿날 그림은 어느 허름한 미용실에 걸려 있다. 잃어버린 그림이 세간에 드러나면 세계그룹은 치명타를 입는다.

다급해진 박 회장은 전국망 조폭을 사주해 그림을 추적한다. 반대로 미용실 주인 소미와 그의 가족에겐 그림이 애물단지다. 그림을 빼앗기면 죽게 될 처지에 놓인다. 그림의 행방이 묘연하다 난데없이 옥션에 드러나자 그룹은 발칵 뒤집힌다. 그림을 쫓는 사람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마침내 그림은 미술관 공중을 빙글빙글 날아다니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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