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사건, 15분 만의 참극…“시신 훼손 상태 심각, 찢긴 손 모아지지 않을 정도”

2018.10.19 08:26:38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살인사건을 두고 대중의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8시경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손님과 시비가 붙은 20대 아르바이트생이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인 형과 참고인 조사 후 풀려난 동생은 이른 아침 강서구 PC방을 찾아 자리가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 신모(21)씨에게 청소를 요구한다. 이후 카운터로 찾아와 환불을 요구했고, 욕설을 내뱉으며 칼로 찔러 죽이겠다는 협박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위협을 느낀 신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형제는 돌아가는 척하다 이내 나타나 신씨를 칼로 30여 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후 공개된 CCTV를 통해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오던 신씨를 덮쳐 흉기를 휘두르는 형의 모습과 신씨의 팔을 잡아 피할 수 없게 하는 동생의 모습이 담겨있어 논란이 일었다.

사건 현장은 피바다가 될 정도로 심각했던 당시의 상황을 떠오르게 해 참담함을 자아낸다.


무차별적으로 칼에 찔린 피해자의 시신은 의사가 부모의 참관을 말릴 정도로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칼을 막기 위해 뻗쳤던 손은 심하게 찢어져 모아지지 않을 정도였다고.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인 형은 경찰 조사를 통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상태였다고 진술해 더욱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사건 관련 청원글은 19일 오전 8시 20분 기준 44만1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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