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에든버러국제영화제서 한국인 수상작이 나와 뒤늦게 화제다.
박민하 감독의 단편영화 <코스믹 칼레이도스코프>가 지난 6월20일∼7월1일까지 열린 제72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서 최우수 단편영화 특별언급상(The Short Film Award Special Mention)을 수상했다.
에든버러국제영화제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서 개최되는 전세계 비경쟁 영화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국제영화제다.
<코스믹 켈레이도스코프>는 실험 단편영화 섹션인 블랙박스(Black Box) 섹션에 출품, 최우수 단편영화 경쟁부문에 선정돼 비평가들의 호평 속에서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박 감독은 <코스믹 켈레이도스코프>를 2년 반에 걸쳐 제작했다. 2015년 미국 NASA와 2017년 스페인 리오틴토 지역서 촬영을 진행했다.
단편영화 <코스믹 칼레이도스코프>
에든버러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 수상
이 영화는 우주 과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지만 인류가 별과 다른 세계에 가지는 유토피아적인 상상력과 예술성에 초점을 맞췄다.
박 감독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학과(2004∼2008년)를 졸업했다.
캘리포니아 예술대학 예술학 석사학위(2011∼2013년)를 받았다.
아르코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리움 삼성미술관, 두산 갤러리, Luckman 갤러리 등 국내외 전시와 스크리닝에 참여했다.
그는 캐나다 토론토서 열리는 27회 이미지 페스티벌서 Vtape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