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본사 지원으로 창업 활성화

2011.10.24 11:33:33 호수 0호

본사의 다양한 지원 정책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창업자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선보이고 있다. 가맹본사들은 창업자금 대출 지원, 조리법 표준화 등으로 예비창업자들이 수월하게 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 예비창업자들은 이러한 본사의 지원 정책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불황기 신규 창업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보쌈의 원조 ‘원할머니보쌈’(
www.bossam.co.kr)은 최대 2억원까지 창업자금을 대출해 주는 ‘프랜차이즈론(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가맹점주에게 지원을 해주는 이 행사는 창업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업종 전환을 고려하는 자영업자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가맹본사 대출 지원
최대 2억원까지

프랜차이즈론은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협약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번 프랜차이즈론 실시는 원할머니보쌈의 브랜드 안정성과 장래성이 금융기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원할머니보쌈의 한 관계자는 “신한은행과의 프랜차이즈론 실시를 통해 원할머니보쌈을 창업하고 싶어하는 예비 가맹점주의 창업 문턱을 낮추었으며, 기존 가맹점주들에게도 큰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할머니보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표준화된 레시피와 서비스 매뉴얼을 통해 전통을 이어온 맛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철저한 창업교육으로 특별한 기술 없이도 누구나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원할머니보쌈과 자매브랜드인 수제햄부대찌개전문점 ‘박가부대찌개/닭갈비’(
www.parkga.co.kr) 역시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가맹점주에게 최대 1억원까지 창업자금을 대출해 주는 ‘프랜차이즈론(대출)’을 실시해 가맹점 개설에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박가부대는 ‘점심에는 부대찌개, 저녁에는 철판 닭갈비’라는 메뉴복합화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대표메뉴인 수제햄 부대찌개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돈육으로 만든 참숯훈연 수제햄과 진한 사골육수를 사용해 부대찌개를 웰빙 건강식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신 메뉴인 철판 닭갈비는 부드러운 계육에 신선한 재료가 듬뿍 들어간 양념소스로 숙성시켜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웰빙피자전문점 ‘뽕뜨락쌀피자’(
www.bbongdderak.com)는 본사에서 표준화된 매뉴얼과 조리 레시피를 통해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부담 없이 창업할 수 있다.



표준화된 매뉴얼로
초보자도 쉽게 창업

창업 후에는 담당 수퍼바이저가 1:1 관리를 통해 점포 운영의 조기 안정화를 지원하며, 이후에도 관리바이저가 매장 순회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가맹점을 먼저 생각하고, 가맹점과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경영철학 아래 가맹점 지원 및 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도우연구소 및 직영 도우 생산공장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경쟁력의 핵심인 도우와 전용소스 등은 철저한 위생관리 하에 만들어져 각 가맹점에 공급된다. 특히 직영공장과 물류센터가 합쳐진 직영물류센터를 통해 빠르고 신선한 배송이 가능하다.

뽕뜨락쌀피자는 카페인이 없고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뽕잎과 우리쌀, 해바라기씨 등을 이용해 3~4℃ 저온에서 48시간 숙성시켜 도우를 만든다. 여기에 뽕나무 열매 ‘오디’를 이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맛의 오디 쌀도우를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이곳에서는 다른 피자전문점에서는 보통 2~3만원을 줘야 먹을 수 있는 라지 사이즈 피자 한 판을 6000원~1만원 내외의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여기에 테이크아웃 판매로 특화한 매장 운영 방식 덕분에 큰 규모의 점포를 얻을 필요 없이 적은 비용으로도 창업이 가능해 소자본 창업자에게 매우 적합하다.

지속적인 정책인지
꼼꼼히 살펴봐야

이러한 가맹본사들의 지원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정책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또 실천하기 어려운 지원책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들이 제시돼야 할 것이다.

예비창업자들도 선전 효과를 노린 공약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의 형편이나 자금 상황을 고려해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가맹본사가 이러한 지원책을 지속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제반 여건을 갖추고 있는지 꼼꼼히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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