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문제 유출 논란’ 고교 경찰 수사 착수, 들끓는 여론 “대입 전형 80%가 수시인데…”

2018.09.02 19:49:58 호수 0호

‘시험 문제 유출’ 논란 고교 대상 경찰 수사 착수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유명 사립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시험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찰 측은 “논란이 일고 있는 A고교를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면서 “해당 고교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세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A고교는 지난달 해당 학교 소속 교사의 자녀가 최근 2학기 동안 성적이 급상승해 문제 유출 논란에 휩싸여 일주일 간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일부 대중들은 해당 논란의 진위가 밝혀져 빠른 조치가 취해지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여론에 찬성하는 ㄱ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설명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ㄱ씨는 국민청원을 통해 “현재 대입 제도는 교내 성적이 중요하다”면서 “그런데 교내 시험문제가 유출된다면 불공정하지 않냐”고 성토했다.


이어 ㄱ씨는 “대입 전형의 80%가 수시인 상황”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공정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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