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1.10.24 11:11:42 호수 0호

“MB는 군대 갔다 왔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19일 여권이 제기하고 있는 병역면탈 의혹을 일축하며 “자신을 향해 여권에서 쏟아내는 병역면탈, 학력위조, 대기업 협찬 등 각종 의혹이야말로 한나라당이 본당”이라 주장,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군대에 갔다 왔나, 국가안전을 책임지는 국정원장은 군대에 갔다왔나”라고 공세 수위를 높이며 한나라당과 현 정부 고위직들의 상당수가 병역기피 논란이 있었던 점을 강조.
- 박원순 서울시장 무소속 후보

“선거판 기웃거리지 말고 강의나 해”
김무성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안 원장은 참교육자의 자세로 돌아가 난장판인 선거전에 기웃거리지 말고 그 시간에 학생이 듣고 싶어 하는 강의하면서 학생 존경을 계속 받길 바란다”며 “‘청춘콘서트’ 등 외부강의는 맹렬하게 하는데 정작 안 원장의 강의를 듣고 싶어하는 서울대 학생들은 강의를 듣지 못하고 있다”며 안 원장을 비아냥대.
- 김무성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사저논란 책임져야”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은 부패와 비리가 없고 정권이 점점 투명해지고 있다는 게 자랑이었는데 최근 그것이 무너졌다”며 “마땅히 대통령을 잘못 보필한 책임을 누군가는 져야한다”고 내곡동 사저 논란과 관련해 임태희 대통령실장 책임론을 제기. 이어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덧붙여.
- 이재오 전 특임장관

“노무현 정부는 정권 탈취”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회의에서 “사실 2002년 전과자 김대업을 내세워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네거티브 선거를 한 게 대한민국 헌정사상 가장 악랄한 네거티브”라며 “노무현 정부는 어떻게 보면 정권을 탈취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
-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MB, 이제라도 노에 사과해야”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지난 19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정말 안전하게 살고 싶다면 내곡동에 사저를 지을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괴롭혔던 것에 대해 사과해라”고 맹비난. “MB가 퇴임 후 안전하게 살고 싶었다면 노 대통령께 잘했어야 했다. 의도적으로 괴롭혀 돌아가시게 만들어놓고 자기는 안전하게 살고 싶은 모양”이라며 “떳떳하다면 그냥 서민들 틈에 끼어 살아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충고.
-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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