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잠실 아파트 화재 사건으로 일가족 3명이 중태에 빠졌다.
오늘(10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아파트 1층 거실서 화재가 일어나 일가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다.
중태에 빠진 이들은 50대 남성과 40대 여성, 그리고 이들의 아들인 10대 남성으로 몸과 기도 등에 1~2도 가량의 화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홀로 침실에서 잠을 자던 10대 딸은 다행히 베란다를 통해 탈출해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한다.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들을 발견할 당시 모친과 아들은 대피 도중 기절한 듯 현관 근처에 쓰러져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컨 주변서 불꽃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