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향 의원, 아들 잃은 경비원 해고 “트라우마 남을 마지막 비명”

2018.08.06 09:50:11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근향 의원이 제명, 아들 잃은 경비원에 폭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고 있다.



지난달 부산 동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서 아버지와 함께 경비원 일을 도맡아 하던 20대 청년이 40대 여성이 몰던 차에 치어 숨졌다.

이에 해당 아파트 입주민 대표를 맡고 있던 전근향 의원은 아들 잃은 경비원에 "아버지와 아들이 한 조에서 일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당장 근무를 바꿔라"며 유족을 향해 폭언 사실이 포착됐다.

가정에 이바지하기 위해 일을 돕던 아들을 잃은 경비원에게 이토록 잔인하게 대한 전근향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에 의해 제명된 상황.

전근향 의원이 제명됐지만, 아들을 잃은 경비원 아버지는 여전히 아픈 마음이 트라우마처럼 남았다.

아들 잃은 경비원은 한 인터뷰서 "아들이 마지막으로 울부짖던 비명소리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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