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수 전 부산시장, ‘문마켓’이라 불러주세요

2018.08.03 09:48:48 호수 1178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정수 전 부산시장이 가수로 데뷔해 화제다. 문 전 시장은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 오션타워 오션스카이서 ‘부산남자’란 곡으로 앨범 쇼케이스를 열었다.



‘부산남자’는 발라드풍의 노래다.

작곡가가 문 전 시장을 모티브로 해 부산에 대한 애정을 담아 곡을 만들었다.

가사 중 2절 일부는 문 전 시장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그의 제안으로 가사에 ‘광안대교’ ‘해운대’ ‘사직야구장’등 부산과 관련된 지명을 넣었다.

‘부산남자’로 가수 데뷔
해운대서 앨범 쇼케이스


가수 최백호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SBS 최백호의 낭만시대>서 노래를 소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문마켓(Moon Market)’이란 예명으로 무대에 선 문 전 시장은 “지금 부산은 출산율도 떨어지고 일자리도 부족하고 여러 측면서 침체해 있다”며 “이 노래를 통해 부산 사람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전 시장은 12, 13, 14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995년 초대 민선 부산시장을 역임했다. 현재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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