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사내 연애를 하다가 헤어진 후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5.5%(326명)가 ‘합의하에 동료로 다시 잘 지낸다’라고 답해 헤어진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신세대 직장인들의 연애관을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31.4%(225명)의 응답자는 ‘취직도 힘든데 같이 다니긴 하지만, 업무 이야기만 할 뿐 어색하게 지낸다’고 답해 이는 최근 심각한 취업난이 직장인들의 연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사내연애의 장점에 대한 질문에는 ‘당겨주고 끌어주고,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다’, ‘자투리 시간을 내어 틈틈이 만날 수 있다’, ‘업무 이야기, 상사 뒷담화를 같이 할 수 있어 좋다’ 등을 꼽았다. 이는 신세대 직장인들이 연애, 결혼보다 승진 등 직장 내 성공을 우선시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M25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직장인들이 눈치 안보고 사내연애를 즐기는 등 신세대 연애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직장인들의 진솔한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