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를 던지고 느낌표를 만들어라!”

2011.09.26 10:42:45 호수 0호

‘되는’ 사람들만 알고 있는 창의적 문제해결법

틀을 깨라 / 박종하 / 해냄출판사 / 1만3800원



지식의 유통기한이 점점 짧아지는 시대, 과연 정답이란 것이 존재할까? 스티브 잡스, 에릭 슈미트, 제임스 다이슨 등 소위 ‘되는’ 사람들은 판에 박힌 정답이 아닌 예상을 뒤엎는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다. 그 핵심적 힘은 바로 21세기의 생존 화두인 ‘창의적 발상과 문제해결력이다.

<틀을 깨라>는 이러한 창의적 발상과 문제해결력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지만 스스로 생각의 감옥에 갇혀 더 이상 성장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일상에서, 비즈니스 현장에서 문제에 접근할 때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대응법, 즉 우리 안의 생각의 틀을 과감히 깸으로써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창의적 발상과 문제해결력을 갖추기 위해 깨야할 틀로 규칙, 정답, 확실함, 논리, 진지함, 감정, 영역, 경쟁, 어제를 통해 9가지를 제시하고 이를 깨는 방법들을 총 9장으로 소개한다.

1장에서는 이 세상에 당연한 규칙은 없음을 스승의 넥타이를 자른 백남준을 통해 보여주고 2장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감성을 이성적으로 접근해 유골로 다이아몬드를 만든 ‘알고르단자’를 통해 자신만의 정답을 만들 것을 강조한다. 3장·4장에서는 우유부단한 햄릿보다는 무모하지만 호기심 많은 돈키호테처럼 도전하라고 하며, 90세가 넘는 나이에도 화장품 광고 모델이 된 할머니처럼 모든 일을 뒤집어보고, 고정관념을 깨라고 주장한다.

5장에서는 애완 동물은 기르기 귀찮다며 애완 돌멩이를 만든 것처럼 진지함의 강박에서 벗어나라고 말하고, 6·7장에서는 유연한 사고를 위해서는 한 번은 냉철하게 한 번은 유연하게 ‘다이아몬드 사고법’을 하라고 권유하며 애플처럼 논리와 기술을 넘어선 감성과 디자인으로 문제에 다가가라고 권유한다. 8·9장에서는 당신의 진짜 경쟁자를 다시 생각해 보고 협력하여 새로운 시장으로 주도적으로 나아가라고 말한다.

<틀을 깨라>는 창의력에 대해 딱딱하고 원론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도형과 게임처럼 공식·그림을 활용하여 막힌 감성과 두뇌를 자극하는 문제를 제시한다. 또한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풍부한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높이는데 통찰과 노하우를 제시해 줘 도무지 해결책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일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이들에게 남들과는 한 차원 다른 문제 접근법과 해결력을 키워줄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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