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랜차이즈 제과점, 3년새 2배 성장

2018.06.18 09:23:23 호수 1171호

최근 제과점업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특히 비프랜차이즈 제과점업은 3년새 약 두 배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제과점업 매출은 2012년에 비해 약 49.6% 성장한 5조9388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과점업 분야는 프랜차이즈 비중이 60.7%로 월등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비프랜차이즈 제과점들에서의 매출이 2013년 1조2124억원에서 2016년 2조3353억원으로 92.6% 크게 증가했다. 제과점업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8.6%에서 39.3%로 10.7% 증가했다.

비프랜차이즈 제과점 매출 
2013~2016년 92.6% 

농식품부 측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시장 규모 비중은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역 유명 베이커리의 프랜차이즈 등록과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품목 전문점 확대 등 시장 확보 노력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 비교정보를 살펴보면, 2014년 브랜드 173개, 매장 수(직영점+가맹점) 7821개였으나, 2016년 브랜드 213개, 매장 수 8344개로 증가했다. 이는 지역 유명 베이커리들의 프랜차이즈 사업 전환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그 외 소매유통채널에서는 편의점에서의 빵류 소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25.8%였던 편의점 빵 소비 비중은 2016년 30.7%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한편, 2016년 국민 1인당 연간 빵류 소비량은 2012년 대비 12개 증가한 약 90개로, 국민 1인당 평균 4일에 1번 빵 1개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기타빵류(찐빵, 단팥빵 등, 48.1%)이며, 케이크(34.5%), 식빵(8.7%), 도넛(3.8%)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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