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1.09.19 11:25:11 호수 0호

“5~10년이면 세상 바꿀수 있어”
박원순 변호사가 지난 15일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직에서 물러나며 “서울시정은 굉장히 방대하고 복잡하지만 일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은 손을 대지 않아도 되기에 충분히 조정 가능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하면 5∼10년이면 세상을 싹 바꿀 수 있다”고 강조.
-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

“여름휴가 2주로 늘려야”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한 라디오 연설에서 “노동시간을 선진국 평균수준으로 줄이고 그만큼 고용을 늘린다면 선진국 수준인 70% 이상의 고용률을 실현할 수 있다”며 “저녁이 있는 삶은 복지국가의 출발”이라며 정시퇴근제와 여름휴가를 2주로 늘리는 등 집중휴가제 도입을 추진할 의사를 밝혀. 이어 “힘 있는 자가 짓밟으면 약자는 영원히 다시 일어설 수 없는 사회가 돼가고 있다. 우리 사회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며 정의로운 복지사회를 화두로 제시.
- 손학규 민주당 대표



“박근혜 정치적 한계 드러내”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특강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급기야 5촌 조카 연예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며 “다급하면 다 이런 것이 나오게 돼 있다”고 말해. 이어 “박 전 대표가 안철수, 박원순 태풍으로 핵폭탄을 맞더니 기자들의 질문에 신경질적으로 응답하면서 정치의 한계를 나타냈다”고 주장.
-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

“현 정권 인사는 망사(亡事)”
8·30 개각에 따른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이어지던 지난 15일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후보자들의 부적격성을 지적하며 “인사가 만사(萬事)인데 현 정권 들어서는 망사(亡事)가 돼 버렸다”고 비판. 김 원내대표는 류우익 통일부,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두 분 모두 공을 버리고 사리사욕만 채운 ‘멸공봉사’의 행태를 보였다”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말해.
-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박근혜 지지층 너무 한정돼 있어”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는 지난 15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층이 견고하다는 점은 인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좋게 말하면 지지층이 견고하다고 하는데 다르게 보면 지지층이 너무 한정돼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해. 이어 “원희룡 최고위원이 ‘대세론에 빨간불이 켜진 것 같다’는 표현을 썼는데 당연한 말”이라면서 “소위 대세론에 안주하거나 편승하겠다는 후보가 있으면 그것은 국민이 원하는 게 아닐 것”이라고 강조.
-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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