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빙수 트렌드, 토핑-얼음에 집중

2018.06.04 09:32:01 호수 1169호

빙수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을 앞두고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이색 토핑을 앞세운 다양한 빙수 신제품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외관과 맛을 모두 잡은 메뉴들이 눈에 띈다. 기존의 얼음은 투명얼음과 우유얼음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얼음을 곱게 갈아 다양한 플레이버와 색을 입혔다. 여기에 다채로운 토핑을 더해 여러 소비자들의 니즈를 공략하고 있다.

‘공차코리아’는 이번 여름시즌을 맞아 베스트셀러인 ‘실크 망고 빙수’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실크 망고 빙수는 지난해 누적 판매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먹다 보면 얼음이 녹아 맛이 밍밍해지기 쉬운 기존의 빙수와 달리 망고 플레이버를 더한 얼음으로 맛의 지속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망고소스와 코코넛 등 열대과일 토핑을 더해 맛을 한껏 살렸다.

이색 토핑+플레이버 얼음
소비자 공략 신제품 내세워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꽃빙수’를 새롭게 출시하며 빙수 경쟁에 뛰어들었다. 딸기와 망고로 만든 얼음을 조화시켜 꽃잎처럼 화려한 색상과 모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분홍색과 노란색의 얼음을 페이스트리처럼 층층이 쌓고 신선한 딸기를 토핑으로 플레이팅 하여 시각과 미각을 모두 사로잡는다.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는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여름 시즌 메뉴 ‘스노우볼 빙수’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눈처럼 곱게 간 얼음 위에 아이스크림과 딸기, 카라멜 등 다채로운 토핑을 얹었다. 상시 메뉴로 판매되는 눈꽃빙수 4종에 이번 스노우볼 빙수 2종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늘렸다.


‘설빙’은 빙수 업계 강자답게 시리얼 브랜드 켈로그의 인기 제품 중 하나인 첵스초코를 활용한 ‘첵스초코설빙’을 새롭게 출시해 주목 받고 있다. 켈로그와 콜라보로 탄생한 이번 신메뉴는 첵스초코의 바삭한 식감과 다른 초코빙수에 비해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우유를 함께 제공해 진짜 시리얼의 맛도 연출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빙수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새로움을 추구하는 신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업계는 이색 토핑으로 승부하던 것은 물론 올해에는 얼음을 강조한 제품 출시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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