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다 욕했다고…40년 지기 친구 살해?

2018.05.25 11:06:24 호수 116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1일, 50대 남성 A씨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경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자신의 원룸서 초등학교 동창인 B씨와 C씨를 만나 술을 마시다 B씨가 자신에게 심하게 욕설을 하자 주먹과 발로 마구 밟고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초등학교 동창인 40년 지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B씨를 폭행하고 잠이든 A씨는 오후 5시경 일어나 B씨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친구 C씨와 함께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검안의 소견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낸 부검결과를 종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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