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주변 ‘끊이지 않는 구설’

2018.05.25 10:13:08 호수 1168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소속 비서가 폭언 논란에 휘말린 것과 관련해 지난 21일 “전적으로 직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나 의원은 자신의 SNS에 “금일 의원실 소속 비서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또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 직원은 본인의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해당 비서는 의원실서 사직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엔 비서관 욕설
“내 불찰이다” 사과

온라인 매체 <서울의 소리>는 나 의원실 소속 비서관 A씨가 모 중학교 학생과 언쟁을 벌이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 속 A씨는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가 하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부정선거로 당선된 XX”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나라 팔아먹은 정당”이라고 했고 해당 중학생에게는 “한 주먹감도 안 되는 XX가 죽을 라고…” 등의 막말과 욕설을 퍼부었다.

녹취록이 공개된 후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A씨를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잇따르는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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