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1.09.05 11:24:13 호수 0호

“가슴을 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달 29일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열린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대토론회에서 동반성장 문화 강조. 김 회장은 “대기업 잘 되는데 납품하는 중소기업이 싫어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 대기업이 잘 되면 박수를 치는 게 아니라 가슴을 쳐야 하는 현실이 문제”라며 “이 시대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동반성장의 시점이 왔다.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 ‘같이 가야만 멀리 간다’ 말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고 말해.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부모의 심정이었다”
이석채 KT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8㎓ 주파수 경매에서 입찰을 포기한 심정 털어놔. 이 회장은 “솔로몬의 지혜에 나오는 얘기처럼 아들을 두고 싸우는 부모의 심정이었다”며 “하지만 (비용 측면에서) 과열 현상이 나타나 멈추기로 했다”고 밝혀.
- 이석채 KT 회장



“버티고, 앞으로”
김종호 금호타이어 사장이 최근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개척을 주문. 김 사장은 “워크아웃을 언젠가는 졸업을 하는데, 회사가 정상화된 이후 준비하기에는 너무 늦다”며 “거친 물살이 흐르는 강물 속에서 버티고 서있는 것도 대단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을 한다면 더 좋겠다”고 당부.
- 김종호 금호타이어 사장

“많이 버셨습니까”
강태선 블랙야크 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1 블랙야크 F/W 패션쇼’에 참석해 전국 대리점주들에게 유머 있는 인사말 전해. 강 대표는 “올해 돈 많이 버셨습니까”라며 “상반기에 많이 못 버셨다면 하반기에는 많이 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
- 강태선 블랙야크 대표

“학력보다 능력”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력보다 능력을 우선하겠다는 뜻 밝혀. 남 사장은 “고졸 정규직 사원을 대졸 사원과 동등하게 대우할 방침”이라며 “학벌이 아니라 능력을 중시하는 혁신적 인사제도를 마련해 9월부터 실시하겠다”고 말해.
-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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