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경북도당위원장, 조카 비례대표 1번으로?

2018.05.04 10:24:49 호수 1165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김석기 경북도당위원장이 자신의 여동생 딸을 광역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배정하려 한다는 의혹에 대해 “100%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일 일부 언론은 김 위원장이 자신의 조카를 비례대표 1번으로 배정하기 위해 추가 공모를 두 차례나 실시하는 등 꼼수를 부렸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역정가 여론을 인용해 사심공천에 이어 비례대표까지 사심을 충족시키려 하는 사람이 도당위원장 역할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겠냐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지역정가서 의혹 제기
“100% 허위 사실” 반박

김 위원장은 보도 내용과 달리 자신의 조카가 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에 영입 신청을 한 사실이 있었으나 당시 자신은 몰랐고, 나중에 인재영입위원장으로부터 조카가 스스로 신청을 철회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석기 위원장은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악의적이고 100% 허위로 날조한 기사”라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는 물론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해 이번 보도로 실추된 나의 명예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전했다.


한국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마감된 비례대표 신청자 명단에 김 위원장의 조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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