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 작가, <언어의 온도> 100만부 판매

2018.04.13 15:03:53 호수 1162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10명 가운데 4명은 1년에 책을 1권도 읽지 않는다.



특히 종이책을 읽는 인구 비율은 꾸준히 감소 중이다. 이런 상황서 100만부가 팔린 책이 나왔다.

말글터 출판사는 지난 9일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다>가 출간된 지 1년8개월 만에 총판매 100만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6년 8월 출간된 <언어의 온도>는 이 작가가 평범한 일상에서 포착한 생각과 경험을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출간 직후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 작가가 직접 전국 주요 서점을 순회하며 책을 알리는 과정에서 입소문을 탔다.

가장 많이 팔린 책     
주목 못받다 입소문 역주행

역주행을 시작한 책은 지난해 내내 인터넷서점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을 지켰다.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도서 등 국내 대형서점서 진행한 지난해 도서 판매량 분석 결과에서 <언어의 온도>는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집계됐다.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이 작가는 지난 11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포항 지진 피해 성금으로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말의 품격>을 내놓은 데 이어 올 여름 신간 에세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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