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연 전 CJ푸드빌 부사장, 미스터피자 구원투수로

2018.04.13 14:51:52 호수 1162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갑질 경영’으로 논란을 빚었던 미스터피자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외부 전문경영인을 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



MP그룹은 김흥연 전 CJ푸드빌 부사장을 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김 신임 총괄사장은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BR코리아 마케팅매니저를 시작으로 태인유통 사업부장, 스타벅스코리아 총괄 상무, CJ푸드빌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MP그룹 관계자는 “오랫동안 외식 분야서 현장 경험을 쌓은 외부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해 그룹의 경영 정상화는 물론 가맹점과의 상생을 실현하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외식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MP그룹 총괄사장 영입
‘갑질’ 경영 정상화 착수

미스터피자는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가맹점주를 상대로 갑질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회적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정 전 회장은 수년간 갑질을 하고 제왕적 기업 운영을 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 등)로 지난 1월 1심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다.

정 전 회장은 갑질 논란이 빚어지자 지난해 6월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이상은 미스터피자 베이징법인장이 총괄사장을 맡아 국내외 사업을 총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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