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 보내려고 했는데…성당 돼지저금통 털어

2018.03.15 18:54:56 호수 115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종교시설서 북한 동포에게 보낼 돼지저금통 등 금품을 훔친 A씨에 대해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24일 오후 10시쯤 익산시 한 성당에 침입해 성전에 있던 돼지저금통 24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저금통 안에는 신자들이 북한 동포에게 보내기 위해 모금한 동전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현장서 지문을 채취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성당과 교회 등 종교시설을 돌며 5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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