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들어가긴 했는데…비상벨 깜짝 놀라 도주

2018.02.23 13:34:15 호수 115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새벽시간에 금융기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한 카자흐스탄 국적의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19일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4시56분쯤 김해시 진영읍 한 은행의 화장실문을 드라이버로 열어 침입, 금품을 훔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은행 내에서 금품을 찾던 A씨는 비상벨이 울리자 도주했다.

경찰은 화장실문이 파손되지 않은 채 열린 것으로 보아 잠겨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인상착의를 확인한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모텔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2016년 10월 취업비자로 입국한 A씨는 별다른 직장을 갖지 못하고 일용직으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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