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1.08.08 11:22:42 호수 0호

“내 이름이 ‘정권’”
김정권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최근 한 사석에서 “내 이름이 ‘정권’”이라며 “대권에 뜻을 둔 사람들은 모두 내 손을 꼭 잡는다”고 말해. 김 총장은 “박 전 대표가 저와 악수할 때마다 힘주어 꼭 잡는 것을 느낀다”며 박 전 대표와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
- 김정권 한나라당 사무총장



“자신없는 사람 포기해야”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3일 한 라디오에서 “내년에 선거 패배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지도부는 스스로가 내년 선거에 안된다는 것 아니냐. 자신없는 사람은 스스로가 출마 포기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은 “석패율에 의존한다든지, 두자릿수 지지율을 얻는데 만족한다든지 하는 건 나를 모욕하는 말”이라며 “석패율 제도는 반민주적이고 평등·보통 선거에도 맞지 않아 가장 반대하는 제도 중 하나”라고 강조.
-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

“집중호우 작전 쓸것”
김진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지난 4일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 청문회와 관련해 “지금까지는 가랑비에 옷 적시기 전략을 썼지만 오늘은 집중호우 작전으로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혀. 이어 “한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 탈세, 병역 등 4대 필수 과목과 논문표절 의혹, 스폰서 의혹 등 선택과목까지 갖춘 빵점 후보”라며 “특히 국민이 검찰에 가장 분노하는 스폰서 정치검사라는 점에서 가장 부적격”이라고 강조.
-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MB 참 뜬금없어”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저축은행 수사에 대해 “수사가 왜 이렇게 지지부진한가”라고 질타한 것과 관련, “참으로 뜬금없는 얘기”라고 힐난. 이어 “대통령은 저와 지난 6월27일 민생회담에서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 약속을 지켜달라”며 이 대통령을 압박.
- 손학규 민주당 대표

“4대강 얘기 하지 말라”
김무성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지난 3일 권도엽 국토부 장관이 4대강 예찬론을 펴자, “4대강 사업의 효과는 본 의원도 인정하지만 지금은 그런 말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는 아닌 것 같다”고 힐난. 그는 “지금 각 지역에서 수해가 나 수재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그런 얘기를 정부가 하면 주민들의 마음이 어떻겠느냐”고 거듭 질책.
- 김무성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노무현 시대로 돌아갈 순 없어”
안경률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3일 “(문재인은) 노무현재단 대표 자격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그렇다고 부산 민심이 하루아침에 변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내년 총선때 부산이 다시 한나라당 의원들을 찍을 것이라고 주장. 그는 “우리 정치가 노무현 시대로만 돌아갈 수는 없지 않나?”라고 반문한 뒤, “한나라당이 중심을 잘 잡아 나가면 시민들이 한나라당에 사랑과 지지를 계속 보내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여.
- 안경률 한나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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