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빼돌린 간 큰 약국 여종업원

2011.08.05 15:01:57 호수 0호

차곡차곡 빼돌려서 내 통장 배불리기

150차례에 걸쳐 1억여원 빼돌려
CCTV는 못 속여 범행 장면 덜미



약국 종업원으로 일하던 20대 여성이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1년 동안 무려 1억 원의 돈을 훔치다 적발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3일 약값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혐의로 약국 종업원 조모(27·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서구 풍암동 모 약국에서 일하던 조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약 150차례에 걸쳐 1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전산 업무를 담당한 조씨는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금고에 보관된 수익금 일부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의 범행은 약국에 설치된 CCTV에 범행 장면이 찍히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약사 5명이 일하며 하루 매출만 수천만원인 약국이어서 돈이 빠져나가는 줄 몰랐던 것 같다”며 “조씨는 훔친 돈을 예금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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