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성 지휘자, 11대 서울시합창단장 낙점

2018.01.12 09:47:07 호수 1148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강기성 지휘자가 신임 서울시합창단장에 낙점됐다.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10일 제11대 서울시합창단장에 강 지휘자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단장의 임기는 15일부터 2년간이다. 서울시합창단은 세종문화회관 소속 예술단체로 1978년에 창단됐다.

앞으로 서울시합창단을 이끌 강 지휘자는 서울바로크싱어즈와 포스메가 남성합창단을 지휘하고 있으며 수원대 음악대학원의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하이델베르크, 만하임 국립음대 지휘과 최고 과정서 오케스트라와 합창지휘를 수학했다.

합창단 운영경험 살려∼
15일부터 2년 임기 시작

1997년 귀국 후 직접 창단한 서울 바로크 싱어즈서 바로크음악뿐 아니라 국내 초연곡, 창작 합창곡 등 민간합창단으로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축해왔다.


또 고양시립합창단의 초대 상임지휘자, 군산시립합창단·천안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 역임하는 등 풍부한 국공립합창단 운영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강 지휘자는 “서울시합창단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전통과 정체성을 확립함과 동시에 연주자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연주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단원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합창계의 선두주자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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