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 “이제 그만 나오세요”

2017.12.22 08:31:26 호수 1146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은 지난 6일 ‘최성 고양시장 3선(選) 3대(大) 불가론’을 내용으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성 시장의 고양시장 3선 불출마를 촉구했다.



고 본부장은 성명서에서 “최성 시장은 7년 이상 재직하면서 지도력의 한계 때문에 고양시민들의 갈등과 불만을 최고조에 이르도록 했다”며 “정치 후배인 최 시장에게 3대 불가론을 알려주며 그 해결책으로 ‘고양시장 불출마 선언’을 할 것을 충고한다”고 말했다.

고 본부장은 최 시장 3선 3대 불가론 가운데 첫 번째로 ‘고양시민의 자존심이 이미 땅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이 지난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재선의 고양시장이면서도 빛고을 광주의 아들이라고 선포해 꽃보다 아름다운 고양시민을 무시한 데다 경선 결과 겨우 0.3% 득표율에 그쳐 100만 고양시민의 자존심을 완전히 망가뜨렸다는 것이다.

최성 고양시장과 왜?
3선 3대 불가론 제기

두 번째 이유로 최 시장이 ‘요진게이트 의혹의 당사자’라는 점을 들었다. 고 본부장은 “현재 고등검찰청서 최성 시장 등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요진게이트 범죄행위를 수사 중이고, 앞으로 수사결과에 따라 사법적 처벌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고 본부장은 이어 “요진게이트 의혹의 전모를 밝히고 6,200억원의 고양시민 재산을 찾기 위해서는 차기 고양시장에 새로운 사람이 돼야 하므로 최성 시장의 3선은 절대 불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도덕이 이미 무너졌다’는 점을 꼽았다. 고 본부장은 “행정가이든 정치가이든 도덕이 무너진 사람은 절대로 지도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고 본부장은 특히 “고양시민의 갈등을 벗겨내고 행복한 고양시가 되기 위해서는 내년 고양시장 선거에서 참신한 정책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최 시장은 3선 3대 불가론을 즉시 받아들여 하루속히 불출마 선언을 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