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1.07.25 10:52:53 호수 0호

“홍준표는 준키호테”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에 대해 “홍준표 대표, 대통령 경제 외교는 잘하나 정치는 못한다고? 인사도 못한답니다”며 “경제 좋다고 하시는 국민 계십니까?”라고 비꼬아. 이어 “준키호테!”라는 닉네임을 선사(?)해.
-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



“우리 당이 원래 그렇잖아”
나경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1부총장에 친박계 이혜훈 의원, 2부총장에 친이계 이춘식 의원, 여의도연구소장에 소장파 남경필 의원을 내정하자  눈물을 흘린 듯 눈이 충혈된 채 “우리 당이 원래 그렇잖아. 계파 나눠먹기 하는…”이라는 말해. 이어 트위터에 “계파색이 엷은 사람들을 추천했지만, 홍 대표가 측근 인사를 한다고 비판했던 최고위원마저 자신의 측근을 추천했습니다. 앞뒤가 안 맞는 일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 나경은 한나라당 최고위원

“이승만 대통령 동상 세워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서해안 시대의 동반자, 경기-인천’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서울 시내에 세워진 역사적인 인물 동상은 왜 이순신과 세종대왕뿐인가. 이승만 대통령 동상도 하나 세워야 한다. 그들은 기적의 대한민국 60년을 이끈 주인공들이다.”며 이승만 대통령을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시대를 이끌어 온 주역들이다”고 주장.
-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동관 발언은 해당행위”
서병수 전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박근혜 대세론’은 독약”이라는 이동관 대통령 언론특보의 발언에 대해 “이번 인터뷰 내용은 언론특보의 자질을 의심스럽게 하는 대목이 곳곳에 있다”며 “집권 여당에 대한 해당행위”라고 비판.
- 서병수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

“총선 완패, 당연한 이야기”
정두언 여의도연구소장이 지난 21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완패할 것’이라고 주장한 이유와 관련해 “솔직히 국민 입장에서 관심이 한나라당에 있겠나, 정부와 대통령에 있겠나?”라고 반문해. 이어 “심한 이야기가 아니고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고 주장.
- 정두언 여의도연구소장

“장관인 나도 못믿어”
이재오 특임장관이 지난 20일 저축은행 증인 신청을 둘러싼 여야 갈등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시작한다고 했지만 검찰 발표를 못 믿어서 여야 합의를 했으면 언론에 거론된 사람들 모두를 증인으로 채택하면 되는데, 야당이나 여당 모두 증인을 빼려고 한다. 이는 서민들을 두 번 울리는 일”이라고 발언. 이 장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명사초청 강연에서 “부산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검찰 발표를 장관인 나도 못 믿겠다”며 이 같이 주장.
- 이재오 특임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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