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회의 의장된 세민스님

2017.12.01 10:28:55 호수 1143호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의 원로회의 신임 의장으로 세민스님이 선출됐다.



원로회의는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다.

조계종은 지난달 27일 현 원로회의 부의장인 세민스님을 새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제57차 원로회의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지관스님을 은사로 1956년 출가한 세민스님은 해인사 승가대학, 일본 교토불교대학을 졸업하고 동국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8∼10대 중앙종회의원을 거쳐 총무원 재무부장, 해인사·조계사 주지 등을 지냈다.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
임기는 11일부터 5년

2012년 4월 원로의원에 선출돼 원로회의 부의장을 역임했고 2014년 동화사에서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원로회의는 지난 6월 제54차 회의서 전임 의장 밀운스님과 부의장 원명스님이 원로의원 임기만료로 궐위되자 새 의장으로 종하스님, 부의장으로 암도스님을 선출했다.

원로회의법에 따르면 월로의장단 궐위 시에는 궐위 후 최초 회의서 보궐 선출하되, 보궐로 선출된 의장단은 전임자의 잔여임기로 한다고 규정돼있다.

따라서 현 의장단은 오는 10일로 모두 물러난다.

이로써 세민스님의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5년이다. 이날 원로회의서 수석 부의장에는 대원스님, 차석부의장에는 원경스님이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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