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속으로] 유승호, 남성미 완성 프로젝트 대공개

2011.07.13 10:20:00 호수 0호

터프가이 완벽 변신…거친 매력 물씬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올 여름 대한민국 모두의 오감을 사로잡을 단 한편의 영화 <블라인드>에서 사건을 두 눈으로 목격한 권기섭으로 분해 남성스러움을 한껏 발산한 유승호. 그가 3단계로 완성된 터프가이 되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첫 번째 단계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라이더의 모습. 영화 속에서 유승호는 자신의 오토바이를 가지고 싶어할 정도로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기섭으로 등장한다. 그가 타는 오토바이는 치킨을 배달하기 위한 수단임과 동시에 스피드와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일상의 돌파구인 것. 능숙하게 오토바이를 타는 그의 모습에서는 반항적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남성미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무심한 듯하지만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복장과 징이 박힌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은 라이더로서의 유승호의 모습에 더욱 힘을 실어주며 반항적인 기섭의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진정한 터프가이가 되기 위한 유승호의 두 번째 단계는 바로 거친 입담. 영화 <블라인드>에서 사건의 또 다른 목격자로 등장하는 기섭은 수아(김하늘)를 비롯해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사람에게 거친 표현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반항적인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이전까지 반듯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해온 유승호는 반항적인 기섭의 캐릭터 표현을 위해 여러 영화를 참고하며 걸음걸이를 비롯 작은 몸짓에서 말투 하나 하나까지 신경 쓰며 캐릭터 연구를 했다. 특히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거친 단어들은 그의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 대본에 없는 표현을 넣어 대사를 한 적도 있다고 깜짝 발언하기도 했다.

캐릭터 표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유승호는 <블라인드>에서 연장자에게도 거리낌없이 거친 단어를 내뱉는 기섭의 역할을 거칠고 반항적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앞에서 언급한 두 가지의 단계가 캐릭터의 외적인 특징으로 기섭의 거친 매력을 드러냈다고 한다면, 3단계는 터프가이 유승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단계.

영화 <블라인드>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도전한 액션 연기가 바로 그것. 시각장애인인 수아를 도와 사건을 추적해나는 기섭은 범인의 위협으로부터 수아를 보호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액션을 펼쳤다.

특히 영화의 후반부 범인과의 몸싸움 장면에서는 무술 감독의 디렉션 하에 많은 리허설을 가져야 했을 정도. 고난도의 액션을 펼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유승호의 모습에 스텝들은 모두 긴장하며 그의 연기를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유승호는 "영화 <블라인드> 속 액션은 멋지고 화려한 액션은 아니었지만 실제로 부딪히고 넘어지는 꾸미지 않는 리얼 액션이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밝히며 처음으로 연기한 액션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라이더 본능, 거친 입담, 온몸을 던지는 액션으로 제대로 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줄 유승호의 활약은 오는 8월 11일 개봉하는 오감 추적 스릴러 <블라인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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