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카리스마 눈빛 레이저 대폭발!

2011.07.08 09:25:46 호수 0호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서효림이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 딸로 완벽 변신해 박형기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가제)> 여자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서효림이 차갑고 오만한 재벌가의 딸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제작진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23일 서울 압구정동 한 바에서 진행된 촬영을 통해 <여인의 향기(가제)> 팀에 본격 합류한 서효림이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확 달라진 연기톤으로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재벌 2세 세경 역으로 등장하는 서효림은 약혼자 이동욱(지욱)을 사이에 놓고 김선아(연재)와 연기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날 촬영에서 서효림은 기분이 울적하다는 이유로 유명 가수를 술집으로 불러 노래를 부르게 하고 돈을 던져주는 등 파격적인 연기를 펼쳐 보였다.

서효림이 카메라를 향해 차가운 표정으로 "아, 빼먹은 게 있구나"하면서 가수에게 수표를 던지자마자 OK 사인이 떨어졌다. 박형기 감독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예상보다 훨씬 세경 역에 잘 어울린다. 의외로 악역 연기를 잘 소화해 놀랐다"며 눈빛, 제스처, 말투 등을 모두 바꾼 서효림에게 칭찬을 쏟아냈다.

1회부터 김선아의 따귀를 때리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등장하는 서효림은 기존의 명랑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 제대로 된 악역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서효림 측은 "막내 동생 같이 귀여운 철부지 역할을 주로 맡았을 때는 사실 서효림이 밝고 쾌활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면 됐지만 이번 드라마는 사정이 다르다"며 "대단한 각오로 <여인의 향기(가제)>에 임하고 있는 서효림이 대본과 연기 연습으로 밤을 지샐 정도로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효림은 "세경이 그냥 성격이 나쁜 재벌 딸이 아니라 사랑 때문에 죽음 직전까지 갔던, 모든 걸 내놓았던 여자란 점에서 나를 매료시켰다"며 "나중에 그 사랑이 돈을 목적으로 한 거짓이었음을 알고 큰 충격을 받게 된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제작사 측은 "김선아의 상큼 발랄한 모습과 서효림의 차갑고 가라앉은 분위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드라마 속 인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며 "서효림의 연기 변신이 대단해 큰 화제를 모을 것 같다"고 분위기를 귀띔했다.

한편 여행사 말단 여직원이 10년 동안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면서 삶과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찾는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여인의 향기(가제)>는 오는 23일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이 주인공으로 출연, 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김선아, 이동욱, 서효림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해외 로케이션 부분을 촬영 중에 있다.

[사진제공=에이스토리]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