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황태자 새장가 갔다

2011.07.07 01:00:00 호수 0호

‘돌싱’ 이우현 OCI 부사장 전 국회의원 딸과 화촉

지인 모임서 처음 만나

‘돌싱’ 이우현 OCI 부사장이 새장가를 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수영 OCI그룹(옛 동양제철화학) 회장의 장남 이 부사장은 지난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김범명 전 자민련 의원의 장녀 수연씨와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난 후 반년 가량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은 클래식 음악에 해박한 지식을 지닌 수연씨와 공연 등을 함께 관람하며 가까워졌다는 후문이다.

수연씨는 서울대 음대와 미국 보스턴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고 현재 중앙대 예술경영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의 부친 김 전 의원은 14∼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OCI 황태자’이 부사장은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경영 활동에 전념해왔다. 이 부사장은 서강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 와튼스쿨에서 금융·마케팅 MBA(경영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홍콩 CSFB 등에서 일하다 2005년부터 OCI에 합류해 경영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

이 부사장은 지난 4월 내부정보를 이용해 OCI 주식을 사들여 시세 차익을 본 혐의(증권거래법 위반 등)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억원을 선고받았다. 이 부사장은 2007년 10월부터 2008년 7월까지 OCI가 폴리실리콘 제조설비 증설을 위해 1600억원을 투자하고, 넥솔론과 대만 GET사와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다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대량의 주식을 사들여 10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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