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깨끗한나라, 릴리안 생리대 환불 조치

2017.08.24 10:33:27 호수 0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서도 일제히 판매 중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생리 불순’ 피해가 속출하는 등의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깨끗한나라가 환불 조치에 나섰다.



지난 23일, 깨끗한나라는 “오는 28일부터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에 대한 환불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깨끗한나라는 이날 릴리안 홈페이지를 통해 “인과관계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고객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판단했다”며 “저희 제품 사용과 관련해 불편을 겪고 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릴리안 생리대는 23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3사를 중심으로 일제히 판매가 중지되기도 했다.

이날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를 전국 점포서 철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 오후 3시께 전 점포서 해당 제품을 철수하기 시작했으며 롯데마트도 “오전부터 철수 작업을 시작해 현재 문제 된 릴리안 제품은 점포서 찾아볼 수 없다”고 전했다.


홈플러스 역시 오후 2시께 전 점포에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발송했고, 현재 판매는 잠정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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