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서 열린 대한노인회장 선거서 이 회장은 김호일 후보, 남상해 후보를 제치고 제17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1년 7월까지다. 투표에 참가한 대의원 284표 중 114표(40.1%)를 얻었다. 김호일·남상해 후보는 각각 93표, 65표를 받는 데 그쳤다.
대한노인회 새 회장
건강 지원책 공약
2011년부터 대한노인회 부회장을 지낸 이 회장은 이번 선거서 치매 치료와 틀니, 임플란트 지원 등 노인 건강 지원책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 회장은 “700만 노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가장 존경받아야 할 어르신들의 단체인 대한노인회장 자리가 ‘봉사의 자리’란 생각으로 대한노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노인단체인 대한노인회는 전국 시·군·구 244개 지회, 경로당 6만4460곳을 기반으로 하는 사단법인으로, 회원 수는 300만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