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타임스 한국 대권주자 평가

2011.06.14 12:46:03 호수 0호

“한국 최초의 여성대통령 될 가능성 높아”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한국의 유력한 대권 주자들을 평가했다. FT가 꼽은 대선 후보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정몽준 의원, 손학규 민주당 대표였다.

특히 이 신문은 박 전 대표를 “한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박 전 대표의 아버지는 한국 경제를 건설한 군사독재자로, 정보부장에 의해 살해됐다”면서 “어머니는 친북 동조자에게 암살됐다”고 밝혔다.

또 박 전 대표에 대해선 “미혼에다 사생활 공개를 매우 꺼리고, 운명적으로 정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한 뒤 “정책 발언은 별로 하지 않지만 비극적 가족사에서 비롯된 금욕적인 것에서 나온 비밀스러움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전했다.

FT는 또 부친의 서거 소식을 들은 뒤 박 전 대표의 첫마디가 ‘휴전선은 문제없나요?’였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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