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업무정지 중’ 30억원 집행 논란

2017.05.26 14:33:02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업무집행 정지 중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여억원에 달하는 특수활동비를 집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상태서도 특수활동비 약 30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서 “대통령 기능이 정지된 상태서 어떤 목적으로 어디에 사용됐는지 밝혀야 한다”며 용처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특수활동비 삭감 방침에 대해 “대통령의 이번 결단이 새로운 공직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하기도 했다.

그는 “특수활동비 예산을 줄이는 한편, 지금까지 쓴 내역도 좀 밝히고 감사를 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은 대통령 없는 청와대가 특수활동비를 어디에 썼는지 어떻게 썼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재차 용처에 대한 규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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