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주우면 1만원 새시문 뜯으면 10만원

2017.05.12 11:13:38 호수 1114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주택가를 돌며 새시로 된 출입문만 골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이모(55)씨를 지난 8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2월 부산 서구와 영도구 주택가서 새시 출입문을 위로 들어 올려 뜯어내는 수법으로 모두 5차례에 걸쳐 22만원 상당의 새시 문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에 새시 제작소서 일한 경험이 있는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종일 폐지를 주워도 1만원을 벌기 힘든데 새시 문 하나만 훔치면 그보다 훨씬 많이 벌 수 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훔친 새시 문을 지인을 통해 고물상에 팔아 수만원서 10만원 정도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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