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 천막 치고 수십억대 ‘줄도박’

2017.05.04 13:35:16 호수 111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산속에 천막을 치고 주부 등을 끌어들여 수십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A(50)씨 등 9명을 지난 1일 검거했다.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하고 5명은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최근까지 총책과 딜러 등 역할을 분담해 충남·북과 경기 등 전국 일대 인적이 드문 산속에 천막·창고 등을 설치하고 주부 등 100여명을 차량에 태워 실어 나른 뒤 속칭 ‘줄도박’이란 화투 도박을 벌였다.

하루 약 5억원 규모의 판돈을 걸고 총 11회에 걸쳐 약 50억원대의 도박장을 개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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