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연소 맨부커상 수상작가 엘리너 캐턴이 23세에 발표한 데뷔작 <리허설>. 섹스 스캔들이 일어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소년 소녀들의 불안과 가장을 대담하게 파고든 이 작품은 최고의 데뷔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베티 트라스크상과 허버트 처치 문학상을 수상했고, 2016년 뉴질랜드에서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고등학교의 음악 선생과 섹스 스캔들에 휘말린 학생 빅토리아로 인해 학교가 발칵 뒤집힌다. 빅토리아의 동생 이솔드를 가르치고 있는 학교 근처 스튜디오의 색소폰 선생은 이솔드를 비롯해 빅토리아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급우들을 통해 이야기의 전말과 사건을 대하는 학생들의 속마음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