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선행 뒷얘기

2017.03.21 16:54:54 호수 1106호

뜻밖의 선행 뒷얘기



 
명동 인근서 접촉사고로 2억원 상당의 고급 외제 차량의 범퍼가 상한 가수.

노점상이라는 상대측을 오히려 위로하며 돌려보냈다고 함. 하지만 생각보다 차량 수리비가 훨씬 많이 나와 속앓이 좀 했다고.

이후 서울시내 중심가 노점상의 수입이 많다는 걸 안 그는 변호사에게 일부라도 받을 수 없을지 상담했다는 후문.

 

살얼음판 위에 있는 당

국민의당 내부가 살얼음판이라고 함. 언제 당이 쪼개져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라고.

최근 몇 몇 의원들이 더민주로 돌아가려고 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음.


또 유력 대선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특유의 불통으로 의원들 사이 마찰이 극심하다고.

이 때문에 국민의당은 현재 친안과 비안으로 갈라치기 된 상황이라는 후문.


MB는 배신의 정치인?

지난 2008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당시 MB(이명박 전 대통령)를 원외위원장 A씨가 지지선언을 함.

이후 MB는 원외위원장 A씨의 지역구를 7번이나 방문하는 등 밀월관계를 이어갔다고 전해짐.

그러나 당선이후 MB계 정치인은 A씨를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시키고 기관장에서 사퇴를 종용하는 등 압박을 했음.

이에 A씨는 “MB는 배신의 정치인”이라며 이를 갈고 있는 상황.


다음 경찰청장은?


경찰 내 유력 인사가 차기 경찰청장으로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고.

단서는 정권 교체가 이뤄진다면.

지역 경찰청장을 하고 있는 그는 조직 내에서 부하 직원들은 물론 정치권으로부터도 상당한 신임을 얻음.

전남 출생으로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음.


팬에 자료 구걸하는 아이돌

그룹 인기에 비해 개인 인기는 떨어지는 비인기 멤버.

멤버 수가 많다보니 방송에서 관심 한 번 받기도 어려운데다 인기 멤버들이 검색어를 독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는 소외감을 느끼는 일이 많았다고.

그는 고민 끝에 몇몇 팬들에게 쪽지를 보내는 방법으로 사진이나 팬아트 등 자신과 관련된 자료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


소위 말하는 금손(그림을 잘 그리거나 글을 잘 쓰는 팬들을 일컫는 말) 팬들은 부탁한 사람이 진짜 그 멤버인지도 모르고 칼 같이 거절했다는 후문.


김영란법 이후 홍보실은?

김영란 법 이후 홍보실의 영향력이 기업 내에서 많이 축소됐다고.

문제는 회사 내 구성원들 사이에서 “꼭 필요한 부서야”라는 분위기 형성되고 있다고.

홍보맨들은 소속된 회사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자들을 만나 회사의 입장을 전달하는 게 주된 업무.

한 홍보맨은 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지만 최근엔 범죄자 취급하는 것 같아 힘이 빠진다는 후문.


힘 빠지는 신모델

전자기기 제조업체가 최근 야심차게 신모델을 출시한 가운데 정작 내부 직원들은 실패를 직감하는 분위기라고.

경쟁모델들이 워낙 강력한 데다 스펙부터 디자인까지 뚜렷이 강점으로 내세울만한 게 없기 때문.

업체는 수년 째 시장 철수 루머에 시달리면서도 힘겹게 버텼지만 이번에도 실패하면 진짜 끝이라는 절박한 기류가 감지되기까지.

이렇게 되자 부서 이동으로 수년 전 먼저 떠난 직원들을 남아있는 직원들이 내심 부러워한다는 후문.


삼성이 아쉬운 전통시장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해체 파장이 동네 시장에까지 미칠 것이란 관측.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상품권) 구매가 중단되면서 골목상권에도 타격이 예상되는 것.

삼성그룹은 명절마다 국내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수백억원어치의 시장 상품권을 구매.


구입한 상품권은 연휴기간 임직원과 협력회사 직원에게 지급. 그동안 삼성그룹이 구매한 상품권은 총 1000억원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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