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야구부 탐방> 구리 인창고

2017.03.20 11:23:51 호수 1106호

유니폼만 봐도 벌벌 떨게 한 돌풍팀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인창고등학교는 1996년 개교, 밀레니엄 시대로 접어 든 2000년 야구부를 창단했다.

구리시는 야구의 새로운 메카로 각광받았던 지역이다. 한때 리틀야구계에서 그 유니폼만 봐도 상대팀의 기를 죽인 막강의 구리리틀야구단이 유명하다. 구리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시립야구단’으로 출범해 화제를 모았다.

그 시절 구리리틀야구단의 주축을 이루던 선수들은 다름 아닌 현재 한국프로야구서도 맹활약 중인 윤석민(넥센 히어로즈)과 또 다른 윤석민(KIA 타이거즈), 오재일(두산 베어스), 윤희상(SK 와이번스), 김태훈(SK 와이번스) 등이다.

새로운 야구 메카로 각광 지역
시의 전폭적 지원…스타들 배출

이렇게 좋은 선수들이 진학한 인창고 야구부는 창단 1년 만인 2001년 제3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다음은 올 시즌 기대되는 인창고 야구부의 유망주들이다.

▲투수진= 투수의 유망주로는 조민석(3학년, 182cm․72kg, 우투우타, 성일중 출신)과 서대원(3학년, 181cm․72kg, 우투우타, 매향중 출신), 그리고 조성우(3학년, 170cm․63kg, 우투우타, 매향중 출신) 등이 있다. 조민석과 서대원은 좋은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힘 있는 직구를 뿌린다. 조성우는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용하는 기교파의 투수다.

▲포수진= 올 시즌 3학년 포수로 채은강(3학년, 182cm․93kg, 우투우타, 인창중 출신)이 눈에 띈다. 포수로서의 기본기, 특히 블로킹 동작이 뛰어나다. 공격 시 좋은 체격조건 아래 힘이 뛰어나 장타력을 가지고 있다.

▲내야진= 내야수로는 김윤범(3학년, 175cm․69kg, 우투우타, 성일중 출신)과 이종훈(3학년, 170cm․66kg, 우투우타, 원당중 출신), 최용석(3학년, 172cm․72kg, 우투우타, 청량중 출신), 이연진(3학년, 179cm․73kg, 우투우타, 성일중 출신), 이용훈(3학년, 188cm․98kg, 배재중 출신) 등이 있다. 주장인 김윤범은 내야 수비의 핵을 이룬다. 포구와 송구의 기본기가 뛰어나고 공격 시 빠른 스피드와 주루센스를 바탕으로 인창고 야구부의 공격 선봉에 선다.

▲외야진= 전다훈(3학년, 176cm․70kg, 우투좌타, 세지중 출신)과 김장호(3학년, 164cm․65kg, 우투좌타, 인창중 출신)가 포진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우투좌타 선수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폭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정교한 콘택트 능력과 주루 센스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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