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 한예종 교수 “음악계 위상 높였다”

2017.03.03 13:43:27 호수 1104호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제11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원음악상은 매년 한국 클래식 음악 발전에 공헌한 음악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대원음악상 대상자로 선정된 김 교수는 교육자뿐만 아니라 지휘자,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도 겸하고 있다.

대원문화재단은 “김대진은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등 차세대 한국 클래식계 간판스타들을 육성했고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세계 주요 음악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음악계의 위상을 높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11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
피아니스트·지휘자로도 활동

또 “지휘자로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이끌며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올랐고, 연주자로서도 독주와 반주를 가리지 않는 충실한 기량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2011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기록한 손열음과 2006년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선욱 등을 키워낸 명교수로 이름이 높다.


지난해 10월에는 5년 만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피아노 독주회를 열었다. 김 교수는 11세 때 국립교향악단과 협연한 것을 시작으로 예원콩쿠르, 이화·경향 콩쿠르 등에서 모두 1위로 입상하는 등 연주자로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한편 대원음악상 특별공헌상은 박영희 재독작곡가에게, 연주상은 성시연 경기필하모닉 상임지휘자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1억원, 특별공헌상 수상자와 연주상 수상자는 각각 상패와 3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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