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지마” 말린 여친에 칼부림

2017.02.10 14:31:12 호수 110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5일, 주점서 술을 더 마시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김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40분께 부산 동래구 안락동의 한 주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방에 있던 흉기로 복부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여자친구가 운영하던 주점서 혼자 술을 마시다 술을 더 못마시게 하자 말다툼을 벌이다 주방서 흉기를 꺼내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점 종업원으로부터 “주방서 칼싸움이 났는데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서 찍힌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숨진 여자친구 김모(41)씨의 주변인을 통해 탐문수사를 벌여 피의자 김씨를 특정했다.

이후 피의자 김씨의 가족들을 통해 김씨에게 연락해 자수를 권유했고 변호사 사무실로 유인해 그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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