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조미령 결별 내막

2011.04.14 12:43:28 호수 0호

"집안 반대" vs "성격차이"


결혼 전제로 교제…3개월 짧은 만남 뒤로하고 남남
같은 소속사라 향후 거취 관심…이종수는 어학연수

공개 연인을 선언했던 연상연하 커플인 배우 이종수와 조미령이 결별했다.

이종수와 조미령은 1995년 MBC 공채 탤런트 동기 출신으로, 오랫동안 친분을 나눠오다 지난 해 연말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말 열애설이 불거지자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임을 공식 인정했으나, 3개월 짧은 열애 끝에 남이 되고 말았다.

두 사람의 결별설은 지난 12일 이종수가 케이블 Y-STAR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개 연애에 대한 어려운 감정을 토로하면서 흘러나왔다. 소속사 측은 이날 결별을 부인했으나 조미령의 얘기를 들은 끝에 지난 13일 최종 결별을 인정했다.

13일 두 사람의 소속사인 국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결별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결별을 부인한 것과 관련해 “갑작스럽게 기사가 나오면서 양쪽의 입장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소속사의 실수다”며 “결별이 맞다”고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늘 조미령으로부터 이종수와 최종적으로 헤어졌다고 얘기를 들었다. 조미령이 많이 힘들어하며 결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얘기할 게 없다’고 했다”며 “둘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쪽 모두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별 원인에 대해 이유에 대해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이종수와 조미령은 오는 6월 결혼을 목표로 양쪽 집안 어른들을 설득했지만 끝내 승낙을 받지 못해 헤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종수의 어머니가 두 사람의 결혼을 원치 않았고 끝까지 어머니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던 것. 결혼을 반대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3개월 간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헤어진 것은 성격차이라는 의견도 있다. 두 사람은 교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심적인 부담이 컸고, 이 과정에서 마음 약한 조미령이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특히 공개연인 선언 이전 동반 출연이 확실했던 드라마의 출연 불발도 결별의 한 이유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이들의 결별로 이종수와 함께 국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조미령의 향후 거취도 관심사다. 이종수는 복잡한 심경을 추스를 겸 이 달 중순쯤 미국으로 1년간 어학연수를 떠날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이종수가 지난달 SBS 새 주말극 출연이 무산된 후 ‘재충전을 하고 싶다’고 했던 데다 결별로 인해 상당히 힘든 상태다. 새로운 환경에서 심신을 추스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