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가 꼽은 2017 PGA ‘빅2’

2017.01.16 10:29:14 호수 0호

더스틴 존슨? 로리 매킬로이?

두 선수의 양강체제 전망
히데키·제이슨 다크호스



온라인 스포츠 도박업체 ‘보바다’의 도박사들이 예상하는 2017년 PGA 상금왕 후보는 더스틴 존슨과 로리 매킬로이다. 보바다는 이들의 2파전을 전망하며 “두 선수의 배당률은 +350”이라고 소개했다. “100달러를 걸면 350달러를 준다”는 의미. 이어 마쓰야마 히데키가 +550으로 ‘복병’에 꼽혔다. 반면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는 4위(+600)로 밀렸고, 조던 스피스가 5위(+800)에서 뒤따르고 있다.
더스틴 존슨은 지난 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챔프에 등극했고, 7월 브리지스톤에 이어 ‘PO 3차전’ BMW챔피언십 등 특급매치에서만 3승을 거뒀다. 평균 313.6야드의 장타가 위력적이다. 여기에 평균타수 1위(69.17타)의 일관성을 더해 기록상으로도 단연 1위다. 도박사들이 내년에도 존슨의 변함없는 활약을 전망하는 이유다.
로리 매킬로이는 시즌 막판 ‘PO 2승’을 앞세워 페덱스컵을 제패했다. 무엇보다 ‘아킬레스건’ 퍼팅을 해결했다는 게 긍정적이다.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의 퍼팅코치 필 케년(잉글랜드)을 영입해 ‘쪽집게 레슨’을 효과를 본 것. 나이키의 골프용품사업 중단과 함께 스카티 카메론 퍼터를 선택해 신무기와의 궁합 역시 좋았다.
두 선수 다음으로는 HSBC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낸 데 이어 히어로월드챌린지까지 제패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위에 꼽혔다. 지난달 초 16개월 만에 복귀전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복귀를 알린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흥행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3300으로 애덤 스콧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포진했다. 이달 초 우즈는 특히 한 차례 이상 메이저에서 우승할 가능성에서 +500의 배당을 기록했다. 리키 파울러(+700)나 저스틴 로즈(+550)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올해 한 번이라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꼽힌 선수는 +135의 배당을 받은 매킬로이로 나타났다. 데이가 +150 배당으로 뒤를 이었고 존슨은 +165 배당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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