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 원가 공개에 소비자 분노한 이유

2011.04.06 12:54:52 호수 0호

원가 123원, 최고 35배 폭리…"소비자가 기가 막혀"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업무 중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신다. 직장인들이 하루 평균 2.8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고, 점심식사 이후 마시는 커피는 한 잔에 3000~5000원대의 브랜드 커피를 마신다.

하지만 최근 관세청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의 원두 수입 원가는 123원 정도다. 유명 브랜드 커피 전문점 아메리카노 한잔 판매가격이 3500~4000원임을 감안하면 원두 수입원가의 25~35배에 팔리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원가 123원 짜리를 5000원 주고 사먹는 것은 너무하다" "싸게 먹으려면 집에서 먹으면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개인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바리스타라고 밝힌 네티즌은 "원두의 종류별 가격차이나 인건비, 임대료를 비롯한 부대비용을 감안하지 않고 커피전문점이 폭리를 취했다고 하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테이크아웃 커피를 990원에 판매하는 마노핀은 올 초 매장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 등을 뺀 순수 커피 원가를 464원이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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