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1.03.22 11:14:27 호수 0호

“그게 아니었는데”
김순택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이 지난 16일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이건희 회장의 ‘낙제점’발언 파문 진화. 김 실장은 “이 회장이 현 정부 평가 발언에 대해 ‘진의가 그게 아니었는데’라며 매우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며 “그동안 정부가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내걸고 규제를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정책을 펴와 기업들이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해명.
-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

“무한 존경합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추모 10주기 기념음악회에서 선친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 나타내. 정 회장은 “선친이 보여준 창의적 도전정신과 근면, 검소한 마음가짐과 용기는 우리 모두에게 교훈이 되고 있다”며 “추모 음악회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과 민족 번영을 위해 헌신한 선친의 열정이 지난 10년을 뛰어넘어 오늘 다시 우리에게 전해지는 것 같이 무한한 존경과 깊은 감회를 금할 길 없다”고 전해.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생각해보겠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10주기 추모 음악회에 참석해 범 현대가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 현 회장은 “오늘은 범 현대가의 공존과 화해의 자리”라며 “(범 현대가로부터 화해의) 구체적 제안이 오면 그 이후에 생각해보겠다”고 밝혀.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신없다”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이 지난 10일 동국대에서 열린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출범식에서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 황 회장은 “본업인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에 벤처기업협회장,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까지 여러 직책을 맡다 보니 정신없다”며 “하루빨리 경영에 집중해야 할 텐데, 맡고 있는 일이 많아서 걱정”이라고 너스레.
-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

“형으로 생각하라”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4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 1층 로비에서 취임식을 갖고 포부 밝혀. 강 회장은 “산은금융그룹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뒷받침하는 은행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며 “저는 인생살이에서 정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저를 인정 많은 형님으로 생각하고 함께 가면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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