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르는 ‘LG 황태자’ 구광모 ㈜LG 상무

2016.12.02 10:44:38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당초 승진이 예상됐던 구광모 ㈜LG 상무가 당분간 제자리를 지키게 됐다.



LG그룹은 지난 1일 사장단 등 총 58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승진 규모는 지난해(사장 2명 등 총 38명)를 크게 웃돈다. 이는 2005년(총 60명) 이후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 상무는 승진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무 승진과 LG화학 행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지주회사에서 경영수업을 계속 받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연말 승진 대상서 제외
당분간 경영수업 전념

올해 38세인 그는 미국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한 뒤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 대리로 입사했다. 2011년 승진연한 4년을 채우고 차장 승진 뒤 2년 만에 부장으로 승진했다.

이어 2015년도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하는 등 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14년 4월부터 LG 시너지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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