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 무엇이 핵심인가?

2011.03.15 11:08:52 호수 0호

11월11일, ‘5억’ 주인공 가려진다


콘셉트는 ‘다양성’그룹·솔로 두 가지 지원
신인 가수 발굴 위해 응시자 중심의 오디션


화제의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3>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 간담회가 지난 3일 오전 11시 상암동 CJ E&M센터 미디어힐에서 <슈퍼스타K3> 김기웅 사무국장, 김용범 CP, 심사위원 이승철, 윤종신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슈퍼스타K> 김기웅 사무국장은 “<슈퍼스타K3>의 콘셉트는 다양성이다”며  “<슈퍼스타K>는 그저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만든 것이 아니었다. 음악 전문 채널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음악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던 과정에서 태어난 프로그램이다.

지난 2년간 숱한 이슈와 화제를 불러모았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긍지로 느끼고 있는 것은 한국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첫 포문을 열고 그 과정에서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면 설 자리가 없었던 가수들에게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제시하고 대형 기획사, 아이돌 중심의 획일적인 현 가요계에 조문근, 장재인, 김지수 등과 같은 신인 가수를 발굴했다는 것이다.



많은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슈퍼스타K> 출신들이 지상파TV 예능, 음악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언젠가 <슈퍼스타K> 출신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사무국장은 이어 “올해 <슈퍼스타K3>는 ‘다양성’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많은 부분에서 대대적인 변화와 진화가 있을 것이다”며 “이에 메인 심사위원 역시 기본 3인(이승철, 윤종신, 미정) 체제에 매주 스페셜 심사위원을 모셔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개성을 가진 차세대 톱 스타를 발굴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

지역 예선 과정에서 보다 많은 뮤지션들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다양한 시선을 통해 진정으로 실력 있는 후보자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하여 <슈퍼스타K3> 오디션 지원 양식도 기존 한 가지 방식에서 그룹과 솔로, 두 가지로 변화한다. 인디 밴드 및 아카펠라, 듀엣, 댄스 그룹 등은 그룹 지원서를 통해 지원하고, 혼자 지원하는 경우엔 기존처럼 솔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그룹과 솔로는 지원서 양식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디션 진행 과정은 물론 평가 방식과 미션 자체도 달라진다. <슈퍼스타K> 김용범 CP는 “그동안은 개 별 경쟁 체제였기 때문에 그룹의 경우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는 지원 방식을 그룹과 솔로로 나눴다”며 “실력 있는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그룹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오디션 응시자들은 휴대가 간편한 통기타, 젬베, 하모니카 등의 악기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다양한 악기를 권장하기 위해 모든 지역 예선 현장에 건반, 드럼 등을 비치, 싱어송 라이터 뮤지션 발굴에도 힘쓴다.  김용범 CP는 “개성을 가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는 실력 있는 신인 가수 발굴을 위해 철저히 응시자 중심의 오디션 준비를 하기 위해 많은 부분에서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CJ E&M 게임사업 부문이 <슈퍼스타K>를 소재로 한 게임을 준비하는 등 <슈퍼스타K3>는 많은 부분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앞으로 1년간의 <슈퍼스타K3> 총 스케줄을 고지해, 얼마나 체계적인 과정에서 오디션이 진행되는지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매년 새로운 기록과 화려한 이슈를 만들며 대한민국 음악 축제로 자리 잡은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가 올 한 해 또 어떤 내용으로 대한민국에 특별한 감동을 안기게 될지 지난해 금요일 밤이면 TV 앞에 앉아 힘찬 응원을 펼쳤던 모든 이들의 관심이 <슈퍼스타K3>에 쏠려 있다.


한편 <슈퍼스타K3>의 우승 상금은 상금 3억원에 음반 제작비 2억원으로 총 5억원이 책정됐다. 지난해 <슈퍼스타K2>에 비해 3억원이 오른 금액이다. 이외에도 <슈퍼스타K3>에서는 <슈퍼스타K2>와 마찬가지로 우승자에 고급 승용차가 부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슈퍼스타K3>는 총 14부작으로 오는 8월12일에 첫 방송된다. 톱10 등 본선 진출자들의 첫 생방송은 9월30일이다. 최종회는 11월11일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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